-쿵 주인공: 아야야... 사스케: 아... 눈 똑바로 뜨고 다녀라. 주인공: 뭐? 주인공: [갑자기 확 덮쳐진 시야에 뒤로 보기좋게 넘어짐과 동시에 깐깐한 말투까지... 삼단콤보에 정신 차리고 고개를 들었을 땐 이미 가해자(?)는 저 멀리 뛰어가고 있었다.]
꼬르르륵 주인공: ... 이타치: ... 주인공: [정말이지, 오늘 운세는 최악인 게 분명하다!!!] 주인공: 아, 아무것도 아니에요! 주인공: [재빨리 가방을 들고 도망가려는데 몸을 일으킨 순간 그가 무언가를 내밀었다.] 이타치: 괜찮으면, 이거라도 먹을래? 주인공: [딸기우유 하나. 순간 받아도 되나 고민했지만 손은 이미 주저없이 그것을 향해 있었다.]
-뻐억. 주인공: 악!!! 오비토: 미, 미안해 괜찮아?! 주인공: 이봐요!!! 이게 무슨짓이에요!!! 주인공: [홱 돌아보자 얼굴의 반이 상처로 뒤덮인 한 남학생이 안절부절 못하며 사과를 하고 있었다. 안 그래도 기분이 좋지 않아 한참 빤히 쏘아보니 붉어진 얼굴로 멍하니 서 있었다.] 주인공: 하아... 오비토: 저, 정말 미안해. 계속 아프면 축구부로 찾아와줘. 정말 미안!!
???: 하아... 주인공: ?! ???: 하윽... 아윽...!! 주인공: [갑자기 이상한 신음소리가 들린다. 뭐지? 둘러보니 드넓은 복도에 이사장실이라는 간판만 눈에 들어왔다.]